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AMLO, 2023년 멕시코 경제 4% 성장할 것

경제전문가, 올해 4% 성장 어려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멕시코 연방 대통령은 지난 2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2023년까지 멕시코 경제가 4% 성장하고 2,200만 개 이상의 공식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경제 성과, 일자리 창출, 임금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4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됐다면서 현재까지 2,186만 2,909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매달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이미 124만 9,373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했으며, 이는 우리경제가 이미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AMLO는 이어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지난 2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실업률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인 2.8%를 기록했다”고 하면서 “IMSS에 등록된 약 2,200만 명의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월 16,263페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하루 최저임금은 207.4페소로 이는 하루  최저임금 114.8페소였던 지난 2018년에 비해 88% 증가한 수치이다.

브라질 은행 XP 인베스트먼트의 마르코 오비에도(Marco Oviedo) 라틴 아메리카 경제 전략가는 2023년 경제가 4% 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경제가 1% 이상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전문가의 예상에 대해  AMLO 대통령은 ‘V’자 모양의 경제 조기 회복에 대해 말하면서 더 느린 회복을 예상하는 분석가들이 틀렸다고 다시 한 번 비난했다.

여당 모레나(Morena)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멕시코시티 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어제 멕시코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그래프를 발표하자 일부 사람들이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그들은 신자유주의의 종말과 도덕적 경제의 시작으로 재앙을 예측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들은 틀렸다”며 대통령의 주장에 함께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