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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한인 체육행사 성공적으로 치러내…장원 회장, “행사에 참가해주신 한인과 한인 후손,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지난해 송년행사에 이어 올해 멕시코 한인과 한인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재 멕시코 한인회(회장 장원)는 지난 1일 멕시코시티에 소재해 있는 인터콘티네탈 대학교(Universidad Intercontinental)에서 멕시코 한인체육 행사를 개최했다.

체육대회는 700여명이 넘게 참여한 가운데 남녀노소 가족단위 할 것 없이 모든 한인 그리고 멕시코 한인 후손들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화장한 날씨까지 더해져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는데 도움을 줬다.

이광재 한인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모든 세대들이 체육행사에 참여했다.

체육대회는 총 8팀이 참가했다. △ 멕시코한인 연합교회, △ 팔공회, △ 재 멕시코한인축구협회, △ 멕시코하나 감리교회, △멕시코한인 장로교회, △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 △ 시민경찰대와 일반팀이다.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는 A팀과 B팀으로 나눠서 참가했으며, 대사관이나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한인들은 일반팀으로 시민경찰대와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렀다.

장원 한인회장은 개회식에서 “우리가 오랜만에 한인 체육대회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면서 “우리 모두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한인체육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체육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우리 단체장님과 대사관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특히 후원으로 협찬해주신 많은 한인 동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장원 한인회장
개회식때 Kpop 커버댄스팀의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더했다.

한인체육대회 경기종목은 축구, 발야구, 피구, 족구, 단체 줄넘기, 제기차기, 이어달리기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줄다리기, 과자먹기 게임도 진행됐다. 개막전 경기는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 A팀대 팔공회의 발야구, 한인축구협회대 멕시코 하나감리교회의 축구시합으로 본격적인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발야구 경기모습
축구경기
족구경기

피구경기
체육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과자먹기 게임을 하고 있다.

오후에는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그리고 행사 말미에는 이어달리기도 함께 진행됐다.

각 종목별로는 △축구-한인축구협회, △발야구-멕시코 하나 감리교회, △피구- 멕시코 하나 감리교회, △족구- 멕시코 하나 감리교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구기종목으로는 하나 감리교회가 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석권했다.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남자, 여자 이어달리기 종목에서는 모두 멕시코 한인장로교회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한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은 한인장로교회에 돌아갔다.

장원 한인회장은 항상 행사때마다 최대한 많은 참여인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다양하고 많은 경품과 우승상품들을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경품행사는 기존 행사와는 다른 방식들을 취했다. 경품권 추첨은 각 경기마다 진행됐는데 매 경기가 끝나고 진행요원들이 수시로 당첨자를 번호게시판에 기재하면 경품 참가자들이 이를 확인하고 경품을 찾아가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중요 인기상품들은 예전처럼 행사 말미에 당첨자를 발표했다. 생각대로 상당히 많은 당첨자들이 경품을 받아갔다.

상자에 있는 많은 경품권들이 당첨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진행요원들이 당첨자를 기재하고 있다.
경품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당첨자들

이번 체육대회는 팬데믹 이후 5년만에 치러진 행사로서 한인 동포들 사이에서는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장원 회장은 체육대회가 끝난 후 한인 동포들과 한인 후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인사말을 전했다.

“안녕하십니까? 한인회 장원 회장입니다.

5월 1일 한인체육대회를 700여명의 한인분들과 한인 후손분들이 참가한 가운데 잘 치렀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대사관을 비롯한 한국기업들, 한인기업들, 한인단체들, 개인분들 그리고 한인식당들과 한인식품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후원으로 풍성한 상품과 경품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