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한국뉴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세계한인언론인 대회 기조강연

재외동포 언론인들에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한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교육, 확산 프로젝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9일 ‘제24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재외동포 언론인들에게 재외동포청의 역점 사업인 ‘대한민국 정치·경제 발전상 교육 및 확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 180여 개 재외동포 언론사가 소속된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각국에서 1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5월 3일까지 ‘재외동포 공공외교 강화와 재외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에 참여한다.

이 청장은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발전상은 대한민국이 과거 피식민지 국가 중 한국은 유럽(EU) 평균 수준의 민주화와 유럽 평균 수준의 경제발전을 모두 달성한 유일한 국가라는 사실을 의미하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는 점에서 세계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은 △차세대 재외동포에게 가르치면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이라는 재외동포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재외동포 거주국의 교과서에 기술하면 그 나라에서 한국의 국가 브랜드 제고를 통해 재외동포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이라는 재외동포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소재임을 강조하면서 한글학교에서의 교육과 외국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를 위한 재외동포청의 중점 사업에 대해 동포언론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외에도 △동포청 설립 이후 재외동포정책 기조의 변화 △동포청의 미션, 비전 및 6개의 정책목표와 △동포청 출범 후 10개월간 주요성과 △동포청의 업무추진 방식 등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성과로는 △2024년 주말한글학교 교사 봉사료, 국내외 연수 증대 및 차세대 모국연수의 획기적인 증대를 위한 예산 확보 △2025년도 재외동포용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기로 관계부처와 합의 △원폭피해동포 및 파독근로자 동포 등 소외동포 국내 초청 △해외위난 재외동포 보호.지원을 위한 예산 4천만원 확보 △인천공항 입국시 내국인 입국통로 사용 △대한적십자사와 조혈모세포은행과 MOU 체결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인식 개선을 위해 국내교과서에 재외동포의 모국기여 스토리 수록 추진 △원스톱 민원서비스와 디지털 민원서비스 제공 개시 △2023년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의 역대급 성공 등을 언급했다.

업무추진 방식으로는 △문턱 낮고 소통하는 재외동포청 △민생과 현장을 살피면서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재외동포청 △선택과 집중하는 재외동포청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한 “이러한 동포청 사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공공외교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그 중심에 있는 동포 언론인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