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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청, 오르레히 그룹 세금 탈루 혐의로 수사

멕시코 연방 검찰청(FGR)은 산토스, 아틀라스 등 멕시코 축구팀을 소유하고 있는 오르레히 그룹의 알레한드로 이라라고리(Alejandro Irarragorri)회장에 대해 1700만 69,865페소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레포르마 신문에 따르면, 세무 당국은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클럽 산토스 라구나 선수들의 급여에 해당하는 소득세 납부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연방 재정 검찰청(PFF)이 이 수사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5일, 멕시코 국세청은 회계 검토를 통해 세금 누락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축구클럽에 통보했다.

연방국세청은 지난해 축구 클럽이 26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에게 지급한 5,400만 22,690페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호세 마누엘 데 라 토레 감독과 벤하민 갈린도를 비롯해 네스토르 아라우호, 다자니 타바레스, 조나단 로드리게스, 오스발도 마르티네스, 조나단 오로스코, 훌리오 세사르 푸치 선수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세무 당국에 따르면 축구클럽 이사들은 소득세 원천징수를 피하기 위한 전략을 고안하여 법적으로 세금이 면제되는 부분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를 위해 멕시코 공화호텔업 노동자 연맹과 단체 계약을 체결하여 지급을 진행했다.

산토스 라구나는 국세청에 급여에 대한 소득세 1,700만 페소 이상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이는 법에 따라 퇴직금에 대해 이 세금을 부담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세금 탈루가 있었다고 할지라도 자동으로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