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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치던 도중 총격받아…현재 상태는 ‘안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오늘(15일)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웨스트 팜 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날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가 총소리가 들리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가 5번홀 퍼팅 직전 총성을 들었고, 곧바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달려들어 그를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현장에는 4번의 총성이 울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캠프의 대변인 스티븐 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안전하며,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CNN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골프장은 즉시 폐쇄된 상태라고 전했다.

비밀경호국은 트럼프와 관련된 경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팜 비치 카운티 보안관실과 협력하고 있다고 SNS 엑스에 밝혔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오후 2시 직전에 발생했다.

CNN은 법집행 기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현재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다고 언급했다. 비밀경호국은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용의자의 총기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무장한 개인이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가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했으며, 이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