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셀라야, 사망신고 접수된 모레나 시의원 후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돼
셀라야 지역의 공직 후보자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과나후아토주 당국은 사망신고가 접수된 아드리안 게레로 카라체오(Adrián Guerrero Caracheo) 모레나(Morena) 소속 지방의원 후보가 살아있다고 전했다.

연방검찰의 소식통에 따르면 게레로 후보는 가족과 함께 무사하며, 얼마전 살해된 히셀라 가이탄(Gisela Gaytán) 후보의 사건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당국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아드리안 게레로는 히셀라 가이탄이 목숨을 잃은 총격 사건 이후 가족과 함께 피신했으며, 몇 시간 후 모레나 당원들에게 연락해 자신이 살아있지만 공격당할까 봐 숨어 있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히셀라 후보가 살해된 후 게레로 후보는 과나후아토주 검찰에 자신과 가족에 대한 보호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그와 그의 가족 모두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스(Rosa Icela Rodríguez) 연방 시민보호부 장관은 지난 2일 아드리안 게레로 후보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가 후에 실종으로 정정발표했다.
마리오 델가도(Mario Delgado) 모레나 대표는 히셀라 후보가 살해된 후 후보에 대한 보호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과나후아토 주 선관위를 맹렬히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X계정에 “각 후보 개인들에게 보호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