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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엔 핀 시행날짜 드디어 정해졌다.

연방정부, 지난해 부엔 핀보다 매출  5%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 14일 멕시코 연방정부가 부엔 핀(Buen Fin)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부엔 핀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멕시코에서 진행하는 할인행사 프로그램인 부엔 핀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12월경에 실시하는 블랙프라이데이와 비슷한 성격의 행사이며, 멕시코는 보통 11월 중순경에 시행한다.

정부와 기업인들은 이번 행사 매출실적이 1,412억 페소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매출은 1,344억 페소를 기록했으며, 이번 매출예상실적은 지난 2022년에 비해 5% 증가된 수치다.  

루이스 아벨 로메로(Luis Abel Romero)멕시코 연방 경제부 차관은 현재 멕시코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경제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부 차관은 상인들에게 연례 행사 전에 상품가격을 인상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부에서는 제공되는 혜택과 할인이 공평하게 제공되도록 할 것이며, 불공정 거래 관행, 경쟁을 저해하는 기타 관행은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인비율의 경우 각 상점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일일이 명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국 상점 및 백화점 협회(ANTAD)의 비센테 야네스(Vicente Yáñez)회장은 인플레이션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고 아직 일부 부문에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매출성장은 보수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 조정위원회(CCE)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다행히도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중장기적인 핵심 물가상승률은 하락하는 등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이미 전환점이 있음을 확인했고 중앙은행에서도 물가상승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그렇듯이 멕시코 연방 국세청(SAT)은 이번 2023년 제13회 부엔 핀 행사를 위해 5억 페소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르네 구스만 가르시아(René Gúzman García) 국세청장은 추첨을 통해 참여기업들에게 1억 페소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소비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부엔핀 참여업체에서 신용카드 혹은 직불카드로 최소 250페소 이상 구매하면 국세청이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당첨된 금액을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직접 환급 받게 된다. 이 행사참여는 은행카드로만 결제 시 가능하다.

또한, 국세청은 500~20,000 페소의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32만 1,000개의 경품이 제공될 것이며, 이 경품은 환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