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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베스 후보, “건강보험료는 공무원들이 직접 납부해야”

AMLO, “한 달에 보험료를 7만페소 내라고 하는 보수진영에 한 사람이 있다”

AMLO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4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들이 의료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소치틀 갈베스의 정책제안을 비난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갈베스 후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더 이상 사회보장제도가 없어야 하며 공무원들이 한 달에 7만 페소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제안하는 보수 진영의 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치와와(Chihuahua)에서 개최된 멕시코 공화국 후원회(Confederación Patronal de la República Mexicana, 코파멕스)기자회견에서 소치틀 갈베스는 현 정부에서 취소된 전직 대통령들의 연금과 의료 보험을 차기 대통령 때 돌려달라는 비센테 폭스(Vicente Fox) 등 전직 대통령들의 요청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소치틀 갈베스는 연구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지만 건강 보험은 현직 직원이 부담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이어 “내가 휘발유와 자동차 비용을 지불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자신의 보험료를 지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부는 공무원들의 보험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갈베스 후보는 공무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공무원 보험 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를 들어, 내가 가입한 보험은 한 달에 13만 페소인데, 이 보험을 30만 명의 직원과 패키지로 계약하면 7만 페소만 지불하면 될 것”이라며, “이는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책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연금에 대해 소치틀 갈베스 야당경선후보는 “나는 AMLO 대통령이 경제활동으로 수입을 얻는 것을 본 적이 없었고 퇴임 후 그가 무엇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그에게도 퇴임 후 연금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