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미겔 델 라 마드리드 전 대통령 아들 대선경선 출마

지난 6일 이미 후보등록 마쳐

엔리케 델 라 마드리드“우리는 연 6% 경제성장 경험 있기에 우리는 다시할 수 있어”

과거 엔리케 페냐 니에토(Enrique Peña Nieto)행정부 시절 관광부를 이끌었던 엔리케 델 라 마드리드(Enrique de la Madrid)전 장관은 지난 6일 야당 경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멕시코 국민을 위해 많은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더 나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나는 훨씬 더 나은 나라를 원하는 수백만 명의 멕시코인을 위해 후보등록을 하러 왔으며, 이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여러분과 멕시코인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통령 출마 이유를 밝혔다.

마드리드 후보는 이 날 후보등록 전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족과 함께 찍은 영상을 공유하며 오늘은 자신과 더 나은 멕시코가 가능하다고 믿는 국민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다. 약 2분 정도 분량의 동영상에서 그는 “멕시코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세계 최고의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느낀다”고 언급했다. 또한 제도혁명당(PRI), 국민행동당(PAN), 민주혁명당(PRD)연합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의 단결을 촉구했다.

지난 2일 마드리드 전 장관은 대선경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대통령 후보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가 단결하며 개인적인 다툼을 극복하고 우리의 가족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기회의 멕시코는 우리 손 안에 있다”고 자신했다.

마드리드 후보는 지난 6일 그의 부인 이사벨(Isabel), 자녀들과 함께 제도혁명당 중앙당사에 도착했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그에게 “대통령, 대통령!”을 연신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알레한드로 모레노(Alejandro Moreno) 제도혁명당대표와 많은 군중들 앞에서 마드리드전 장관은 “내가 아는 제도혁명당은 우리가 군벌국가에서 민주국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준 정당이며, 지금은 PRI의 나라”라며 “수십 년 동안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PRI 덕분이며, 다른 나라, 특히 라틴 아메리카에서 쿠데타를 경험한 반면, 우리는 평화적인 권력교체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미겔 앙헬 오소리오 총(Miguel Angel Osorio Chong)과 클라우디아 루이즈 마시우 (Claudia Ruiz Massieu)와 같은 상원의원들이 모레노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으로 탈당을 선언한 며칠 후, 마드리드는 이 나라를 도울 수 있는 멕시코 최고의 인재들이 PRI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제도혁명당은 프렌테 암플리오 포르 멕시코에 기여할 것이 많다고 단언했다.

마드리드 전 관광부 장관은 이어 “멕시코인들은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고, 젊은이들은 공부할 기회가 필요하고 그럴 자격이 있으며, 농촌 사람들은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자격이 있고, 교사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고, 의사와 간호사들도 우리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정부를 함께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멕시코 관광산업 순위는 세계13위였지만 그가 관광부 장관을 지낸 동안 멕시코의 관광산업 순위는 6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마드리드 후보는 이어 “멕시코의 기적을 이룬 것도 PRI 정부였으며, 1958~1970년 동안 경제는 연 6%씩 성장했고, 인구의 증가와 동시에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있었다”며 “우리는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알레한드로 모레노 당대표는 델 라 마드리드 후보를 헌신적이고 진지하며 책임감 있고 정직한 사람이며 이 나라를 위한 위대한 설계자라 칭하며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레노 당대표는 마드리드 후보가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확언했다. 그는 이어 “마드리드는 성장과 개발이라는 국가과제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리케 델 라 마드리드는 멕시코의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이다. 1962년생이며, 그의 아버지 미겔 델 라 마드리드(Miguel de la Madrid)는 1982년부터 1988년까지 멕시코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멕시코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멕시코 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으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비센테 폭스(Vicente Fox)정부시절 관광부 장관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멕시코의 관광 정책 개발 및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5년 엔리케 페냐 대통령은 그를 관광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멕시코를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홍보하고 관광 부문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구현하며 인기 있는 관광 지역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