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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협상 실패하면 멕시코 경제도 안심할 수 없어

미 연방의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부채 한도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정치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멕시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정부의 자금조달이 모두 소진되는 날인 6월 1일이 되면 부채 상한선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해질 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및 기타 의회 지도자들은 오는 16일에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예산 협상을 논의할 계획이다.

31조 4천억달러의 부채 한도에 도달하는 것은 올해 초부터 예상됐으며, 지난주 옐런 재무장관은 “채무 불이행은 경제 및 재정적 재앙을 초래하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부채 한도를 높이려고 하지만 야당인 공화당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출을 삭감하기를 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만약 디폴트가 발생하더라도 한 가지 상품에 국한된 것이라면 시장은 더 신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멕시코로의 전이는 주로 환율 등 다양한 변수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회사 랑키아(Rankia) 라틴아메리카 훔베르토 칼자다(Humberto Calzad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디폴트는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며, 주식 시장에서 강한 조정을 볼 수 있으며 환율은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 분석가인 기예르모 구즈만(Guillermo Guzman)은 ¨미국 국채를 보유한 모든 기업, 투자자, 금융 기관이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에서 멕시코로 전염되는 시스템적 위험으로 인해 금융 위기가 촉발되고 환율 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는 환율 말고도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모넥스 그룹의 하네스 퀴로즈 (Janneth Quiroz) 경제 분석 부국장은 실물 경제에서 수출로 인한 미지급 가능성과 송금지연으로 인하여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